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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현지인이 극찬하는 미슐랭 이자카야 도키타메

SnapJP 2026. 1. 5.

오사카 도키타메
미슐랭 이자카야
도키타메 오사카 이자카야
미슐랭 빕그루망

미슐랭이 인정한 숨겨진 보석

 오사카 특히 우메다 주변지역은 오사카 미식의 격전지이며, 특히 이자카야는 많은 카테고리중 경쟁이 가장 치열한 업종입니다. 오사카 사람들은 낮에도 가볍게 술을 먹을정도로 술을 좋아하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과음은 한국만큼은 아닙니다 ㅎㅎ , 이 집만큼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드뭅니다. 후쿠시마 지역은 화려한 관광지의 소란함에서 한 발짝 벗어나, 실력 있는 셰프들이 저마다의 고집을 담아 요리하는 작은 식당들이 모여 있는 곳이지요. 居酒屋 ときため(이자카야 도키타메)는 2020년 오픈 이후 현지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미슐랭 빕그루망(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선정되며 그 실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곳입니다. 후쿠시마역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한적한 골목에 자리한 이 작은 이자카야는 겉보기엔 소박하고, 안으로 들어서면 아늑하고 일본 특유의 정갈하고 차분한 분위기에 매료됩니다.

 

 단 18석밖에 안 되는 아담한 공간은 카운터 8석과 테이블 10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예약 없이 방문하면 자리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제가 지난주에 방문했을 때도 예약한 손님들로 만석이었고, 가게 앞에서 발걸음을 돌리는 분들도 봤습니다. 이 집의 매력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캐주얼한 분위기가 절묘하게 공존한다는 점입니다. 데이트로 와도, 친구들과 와도, 회식 자리로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의 완벽한 조화

 居酒屋 ときため에 가면 반드시 주문해야 할 메뉴가 있습니다. 미슐랭 가이드에서도 언급한 '오반자이 모리아와세(小鉢盛り合わせ)'는 교토 스타일의 전채 요리 모음인데, 시라아에(두부 무침)와 우엉 식초절임 등 술안주로 최고입니다. 간이 세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섬세한 조리법이 인상적입니다.​ 방문객들이 입을 모아 극찬하는 메뉴는 '사시미 모리아와세(刺身盛り合わせ, 모듬회)'와 '카니 하루마키(게살춘권튀김, カニ春巻き)'입니다. 회 모둠에는 계절에 따라 성게, 불린 도미, 참치 뱃살 등 최고급 식재료가 아낌없이 올라갑니다. 특히 불에 살짝 구운 금눈돔은 입에서 녹는 식감이 환상적이라는 후기가 많습니다. 게 춘권은 게 살이 꽉 차 있고 게 미소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지는데, 바삭한 튀김옷과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또한 '사토이모 가라아게(小芋の唐揚げ)', 즉 작은 토란 튀김도 놓치면 안 되는 메뉴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맥주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이 집의 메뉴 구성은 일식을 기본으로 하되 양식과 중식의 요소를 창의적으로 가미한 것이 특징입니다. 매일 메뉴가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재방문을 부르는 이유입니다.​

가격과 분위기, 그리고 술 이야기

 1인당 예산은 대략 6,000엔에서 8,000엔 사이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미슐랭 빕그루망답게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합니다.​ 술 메뉴도 상당히 충실합니다. 일본주, 소주, 와인, 칵테일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으며, 특히 일본주와 소주, 와인에 대한 주인장의 애정이 느껴지는 선별된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가게 이름인 '도키타메(ときため)'는 부부가 함께 늙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 집은 부부가 함께 운영하며, 손님들과 아름다운 시간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게 전체에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흐릅니다.​

전석 금연이며 주차장은 별도로 없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매우 편리한 위치라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영업시간 및 찾아가는 방법

영업시간:​

  • 월/화/목/금/토요일: 17:30~24:00 
  • 일요일/공휴일: 16:30~23:00 
  • 정기휴무: 수요일 및 월 1회 부정기 휴무

교통편:​

  • JR 환상선 후쿠시마역에서 도보 5분 (324m)
  • 지하철 도자이선 신후쿠시마역에서 도보 8분
  • 한신선 후쿠시마역에서 도보 8분
  • JR 오사카역에서 도보 10분

후쿠시마역 북쪽 출구로 나와서 주택가 쪽으로 걸어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큰 간판이 없어서 처음엔 약간 헤맬 수 있지만, 그만큼 숨은 맛집의 느낌이 강합니다. 예약은 필수이며, 전화 예약만 가능합니다 (06-6451-7710)

전화예약만 받기 때문에 일행중에 일본어가 전혀안되면 예약이 불가할수 있습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완벽한 후쿠시마 지역

 이자카야 도키타메가 위치한 후쿠시마 지역은 오사카 북쪽 지역의 숨은 보석 같은 동네입니다. 저녁 식사 전에 도지마강 주변을 산책하거나, 후쿠시마역 주변에는 세련된 카페와 바들이 많아서, 식사 후 2차로 가기에도 좋은 곳들이 즐비합니다.​

오사카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라 접근성도 뛰어나고, 주변에 쇼핑몰과 백화점도 가까워 데이트 코스로 완벽합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후쿠시마 골목 곳곳에 불이 켜지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커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예술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근처의 국립 국제 미술관을 들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독특한 지하 건축물 구조와 수준 높은 전시들이 가득해, 미식과 예술을 동시에 즐기는 풍성한 하루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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